영암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4일과 5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‘제1회 어린이 책잔치’를 개최한다.
어린이 책잔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다양한 책과 함께하는 잔치 속에서 피크닉하듯 놀며 인문 감성을 기르고, 책과 가까워지는 장.
‘BOOK적북적 영암 어린이날’을 주제로 처음 열리는 이번 책잔치는, △북토크 △대표전시 △체험행사 △경연대회 △부대행사 5개 섹션으로 구성돼있다.
섹션1 북토크는 덕진지역아동센터 4명 어린이의 낭독극으로 문을 연다. 이어 최근 영암군이 출간한 그림책 4권의 작가 은는이가, 오치근 화백이 참석한 가운데, 이대건 책마을해리 촌장의 진행으로 ‘영암 옛 이야기 그림책 출판 기념 토크’가 열리고, 그림책 원화와 빅북도 전시된다.
섹션2 대표전시로는 ‘영암인문학자료실(memor人eongam)마실 나오다’가 열린다. 여기서는 인문학자료실 소장 옛 그림책과 교과서는 물론이고, 희귀도서 북 큐레이션도 볼 수 있다.
아울러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‘소원 책탑’ ‘책 속 주인공 MBTI’ ‘캐릭터 포토존’도 선보인다. 특히, 소원 책탑은 월출산 도갑사 오층석탑을 본뜬 나무 모형에 책과 장난감을 장식해 놓은 책잔치의 대표 상징물로, 행사 참여 어린이와 가족이 소망 종이를 적어 달 수 있도록 운영된다.
동화책 주인공들과 어린이의 MBTI를 비교해 보는 전시,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.